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산청군은 ‘모바일 산청사랑상품권(제로페이) 20% 할인 행사’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산불 재해로 위축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먼저 지역 내 가맹점에서 모바일 산청사랑상품권을 사용하면 결제금액의 10%를 돌려준다.
여기에 제로페이 앱을 통해 산청사랑상품권 구매 시 기존 제공하던 10% 할인을 추가하면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페이백 행사는 11일부터 10월 10일까지로 예산(약 6억원)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결제 시 자동 응모되며 1인당 월 최대 10만원까지 페이백(결제일 다음달 중순 지급) 받을 수 있다.
또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제로페이 앱에서 마케팅 정보 수신과 이벤트 개인정보 활용·위탁에 동의해야 한다.
앞서 산청군은 올해 연 2회(4월, 9월) 발행 예정이던 산청사랑상품권(모바일 및 지류 126억원)을 하반기 홀수달(7월, 9월, 11월) 185억원 규모로 확대한 바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행사가 산불로 침체된 소비심리를 되살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사업을 추진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