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아이돌봄 서비스 활성화 사업 7월부터 시작

  • 등록 2025.07.08 17: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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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전국 최초 어린이집 기관부담금 지원…설명회 개최

 

광장일보 이현나 기자 | 울산 동구가 돌봄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활성화 사업’을 7월부터 시행하면서 전국 최초로 어린이집 기관 부담금을 지원한다.

 

‘아이돌봄서비스 사업’은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찾아가서 보살펴주는 돌봄서비스로써 이미 전국적으로 시행 중인 사업인데, 여기에 울산 동구가 지역 특성에 맞춰 다자녀 가정과 어린이집의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비용을 지원하여 더 안전하게 아동을 돌보도록 지원한다.

 

동구는 이달부터 ‘아이돌봄 서비스 활성화 사업’을 추진 하기 위해 4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7월 8일 오후 4시 30분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동구 지역 71개소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아이돌봄서비스 활성화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먼저, 다자녀 가정에 대한 우대 정책으로 전국 광역시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12세 이하 아동이 3명 이상인 다자녀 가정의 셋째아 이상에 대하여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시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본인부담금을 100% 지원한다.

 

또, 동구 지역 어린이집에서 아동돌봄서비스 기관 연계 서비스 이용 시 어린이집에서 내야 하는 기관부담금을 구청이 지원한다. 이에 따라 아동의 산만하거나 느린 행동 등으로 추가적인 돌봄이 필요하거나 어린이집 돌봄 노동이 집중되는 시간에 아이돌보미 인력을 활용하여 보육교사의 부담을 덜어주고 양질의 보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동구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보미의 일자리 증가 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울산아이돌봄노조(지부장 양경숙)는 지난 7월 4일 김종훈 동구청장을 방문해, 동구가 최초로 시행하는 ‘아이돌봄서비스 활성화 사업’에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아동 인구 감소로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일자리가 확보된 것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아이돌봄서비스 활성화 사업을 통하여 양육 부담이 많은 다자녀 가정 및 어린이집의 보육 서비스 질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아이들이 행복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울산 동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현나 riah102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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