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이현나 기자 | 청주시는 8일 세수 부족으로 인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세입확충 및 세수추계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정부 세수 감소에 대응해 시는 열악한 지방 재정을 극복하고자 자주재원 확보에 적극 발벗고 나섰다.
시는 보조금 반환 수입 등 정확성이 높은 항목을 적극적으로 세입예산에 편성하기 위해 국 ․ 도비 및 자체 보조사업의 보조금 반환금 세입 조치 및 예산편성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조치하지 않은 부서는 2회 추경에 반영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2회 추경에는 기존 예산액과 현재까지의 수납 내역을 분석해 예산에 없는 초과 세입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비할 예정이다.
추가적인 세입 확보를 위해 리스 차량 등록유치에도 힘쓴다.
리스 차량은 대부분 외제차 등 고급 차량으로 구성돼 1대당 연 50만원 이상의 자동차세가 발생해, 다수의 차량을 시로 유치하면 지방세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수 있다.
다만, 리스 차량 업체는 원하는 지역에 차량을 등록 및 세금을 납부하므로 시는 업체의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충청북도 지역개발기금 설치 조례 개정을 통한 지역개발공채 매입 의무 면제를 추진하고 있다.
세정과 관계자는 “세입 예산의 정확한 추계가 합리적인 세출 예산편성 및 집행의 기초가 되는 만큼, 앞으로도 면밀한 분석을 통해 보다 정밀한 세입 계획을 수립하고 세입 예산 오차로 인한 재정 불안정성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