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2025 남양주정원문화박람회’ 9월 개최…정원도시 실현 시동

  • 등록 2025.07.08 17:49:16
크게보기

남양주시, 정원문화도시 본격 시동…9월 ‘2025 남양주정원문화박람회’ 개최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시민이 주도하는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2025 남양주정원문화박람회’**를 오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다산동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생활 속 정원문화 실현을 핵심 목표로, 도심 속 유휴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정원 조성과 시민참여형 공동체 정원 모델 확산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꽃으로 물드는 도심, ‘남양주 플라워가든’ 조성

주 행사장인 다산동 다산중앙공원에는 박람회를 앞두고 ‘남양주 플라워가든(Flower Garden)’이 조성된다. 지난 2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박람회 전까지 완공될 예정이며, △장미정원 △계절별 화단 △커뮤니티 정원 △휴게시설 등이 포함된다.

 

해당 공간은 박람회 종료 이후에도 시민정원사의 실습 및 교류 거점 공간으로 활용돼, 정원교육과 정원문화 확산의 장으로 지속 운영될 계획이다.

 

정약용 정신 담은 ‘다산의 길 정원’도 선보여

남양주시는 또 하나의 공공형 정원으로 다산수변공원 내에 ‘다산의 길 정원’을 조성한다. ‘생각의 격자, 다산의 길’이라는 주제로, 실학자 정약용 선생의 철학과 사상을 현대적인 정원 디자인으로 풀어내는 프로젝트다.

 

총 160㎡ 규모로 조성되며, 역사적 의미와 사색의 공간이 어우러진 문화정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정원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을이 함께 가꾸는 정원…시민주도형 모델 본격 추진

시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시민주도형 마을정원 조성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025년 경기도 마을정원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남양주시는 별내동과 오남읍 등 2개소에 총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동체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정원 조성 이후에는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정원을 관리·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정적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시민이 만드는 정원도시, 삶의 질 높인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정원문화박람회는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남양주시가 정원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본격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전시용 정원이 아닌 일상에 스며드는 생활정원문화를 중심으로 시민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도시경관 개선뿐 아니라 지역 공동체 회복, 정원교육 확산 등 정원문화의 다방면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주재영 snl1020@naver.com
Copyright @광장일보 Corp. All rights reserved.

제 호 : 광장일보 본사 :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101번길27 나855 주식회사광장일보 대표전화 : 031-293-2534 팩스 : 0504-015-2534 메 일: tnin24@naver,com 등록번호: 경기 아 53900 등록(발행)일: 2023.12.19 등록번호: 경기.가50107 발행인 주재영, 편집인 : 주리아 청소년보호책임자 : 주재영

광장일보의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3 광장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