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민주당협의회 “국민의힘 해산하라”…윤리위 징계에 강도 높은 비판

  • 등록 2025.07.08 16: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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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안광림 부의장 당원권 6개월 정지, 국민의힘 해산해야…”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이하 민주당협의회)가 국민의힘 경기도당 윤리위원회가 안광림 부의장에 대해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징계를 의결한 것을 두고, 성남시의회 국민의힘에 대해 “시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협의회는 8일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 소속 전반기 의장은 금품 제공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후반기 이덕수 의장은 부정선거에 따른 직무정지를 당했으며, 이번에는 의장 후보였던 안광림 부의장까지 당내 문제로 당원권 정지 6개월 처분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재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16명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무더기 기소된 상태로, 이는 단순한 개인 비리 차원을 넘어선 국민의힘 전반의 무능과 부패를 상징하는 것”이라며, 성남시의회 내 국민의힘 전체가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민주당협의회는 “의장은 의회의 질서를 유지하고 시민을 대표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은 반복적으로 문제를 일으켜 의회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더 이상 성남시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 국민의힘 성남시의회는 해산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민주당협의회는 “무너진 성남시의회의 민주주의와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시민만을 바라보는 신뢰받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광림 부의장은 지난 7월 초 당내 윤리위 심의 결과, 당원권 정지 6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이에 따라 성남시의회 의장 선출을 둘러싼 후반기 원 구성의 혼란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주재영 snl1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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