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구= 주재영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新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24건을 발굴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구청 전 부서와 동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정책 공모를 통해 도출된 것으로, 고비용 상권이라는 강남의 특성을 고려해 소상공인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사업은 ▲소상공인 경영주치의 제도 ▲고용장려금 지원 ▲강남페스티벌 연계 관광상품 개발 ▲삼성동 GBC 인근 기업-음식점 매칭 ▲‘강남구 함께가게’ 할인쿠폰 및 온라인 홍보 ▲세무 컨설팅 확대 등이다.
특히 ‘경영주치의 제도’는 세무, 마케팅 등 1: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며, ‘고용장려금’은 신규 인력을 채용한 소상공인에게 1인당 150만 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디지털 전환, 역세권 공공임대 제공, 신노년층 재능기부 연계 등 다양한 지원책이 포함됐다.
현재 ‘함께가게’와 ‘GBC 기업 매칭’은 시행 중이며, 나머지 사업은 예산 확보 및 부서 간 협의를 거쳐 순차 추진될 예정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실용적이고 체감도 높은 정책으로 강남형 지역경제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