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주재영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7월 4일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2025년 지방세유공자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고양시가 2023년 전국 최초로 제정한 ‘지방세유공자의 날’(매년 7월 4일)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로 3회를 맞았다. 행사는 성실납세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성실납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에서 개최됐으며, 이동환 고양시장과 지방세유공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념식은 고양버스커스 뮤지트팀의 퓨전국악 공연과 고양시립합창단의 무대로 문을 열었으며, 이어 이동환 시장이 재정확충에 기여한 개인 11명, 법인 1명 등 총 12명의 ‘지방세유공자’에게 표창패를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방세는 도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소중한 재원”이라며 “성실납세자가 존중받고 우대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실질적인 지원과 예우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방세 홍보대사 위촉식도 함께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트로트 가수 별사랑이 재위촉됐으며, 가수 재하가 올해 새롭게 홍보대사로 임명돼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앞으로 성실납세의 중요성과 지방세의 의미를 시민에게 널리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한편, 고양시는 매년 1월 1일 기준 체납이 없고 최근 5년간 매년 5건 이상의 지방세를 기한 내 납부한 시민을 성실납세자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8,928명이 성실납세자로 선정돼 인증서와 안내문을 받았다. 이 가운데 지방세 연간 납부액이 법인 1억 원 이상, 개인 또는 단체 3천만 원 이상인 납세자는 구청장 추천과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사를 통해 ‘재정확충기여자’로 별도 선정된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성실납세자에 대한 우대와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에 성실납세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